위원회 비전

가난한 사람에 대한 우선적인 선택과 교회복음화를 위하여

  • 설립배경

1960년대부터 본격화되기 시작한 우리나라의 산업화 정책에 따라 농촌경제는 점차 피폐화되었으며, 매년 수십만 명의 이농민들이 대도시로 몰려들어 산동네, 뚝방 동네 등 빈민지역을 형성해 살아왔다. 또한 도시 개발과정에서 대부분의 도시빈민들은 도시 외곽지역으로 더욱 밀려났고 저소득층을 이루어 살아가고 있었다.

특히 1985~87년 목동· 사당동· 상계동 철거사건 등 86 아시아게임, 88 서울올림픽을 전후한 시기에 빈민지역 재개발과정에서 폭압적인 강제철거로 기본적인 삶의 자리가 무차별 파괴되고 인간 존엄성이 무참하게 유린당하고 있었다.

교회의 사목적인 배려가 절실히 요청되던 이 시기에 빈민지역에 투신하여 복음적인 가난을 실천하면서 철거반대 활동에 주력하던 천주교도시빈민사목협의회(현 천주교도시빈민회) 회원들은 고통받는 도시빈민의 존재를 교회 안팍에 알리는 한편, 이들을 위한 사목기구 설립을 서울대교구에 건의하였고 이에 교구장 자문기구로 1987년 4월 28일 ‘도시빈민사목위원회’(현 빈민사목위원회)가 설립되었다.

빈민사목위원회는 설립 이후 교회와 사회 빈민운동 단체들과의 긴밀한 연대활동을 통해 강제철거 반대와 가난한 이들의 생존권 운동과 주거권 입법운동에 동참해 왔으며, 정책적으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실업극복 사업과 자활운동에 연대하며, 청빈운동을 통해 끊임없이 가난한 이들에 대한 관심을 우리사회에 촉구해 왔다.

1994년 빈민지역에 도시공소를 세워 활동하면서 저소득주민들의 협동조합운동을 하였다. 1998년 9월 이후 도시공소를 중심으로 빈민사목 지역센터인 다섯 곳의 선교본당과 일곱 곳의 평화의집을 세워 가난한 이들과 함께 하고 있다. 1996년부터 9년간 현장 선교활동을 위해 ‘바오로 사도직’ 프로그램을 전개했고, 2005년부터는 ‘빈민사목 선교활동가 교육·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가난한 이들의 협동조합을 지원과 연대하기 위해 ‘명례방협동조합’ 을 설립(1993년)하고, 저소득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성동구의 지역자활센터를 지원하고 있다.

  • 도시빈민사목의 성립과 초기 활동 (1987 ~ 1992)

1985년 3월, 천주교도시빈민사목협의회가 창립된 시기에 우리 사회는 도시재개발로 인해 가난한 사람들의 삶의 자리가 전면적인 강제철거로 뿌리까지 뽑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런 현실에 대해 빈민지역에 투신하여 살고 있던 평신도·성직자·수도자들이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 자문기구로 도시빈민사목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설립하였습니다.

위원회는 집 없는 가난한 이들의 주거권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활동에 매진하였으며, 철거현장을 지원하고 사회여론화하며 정책토론을 꾸준히 벌여왔습니다. 한편 도시빈민들과 함께 하는 교회가 되도록 아시아사회사목연수(AISA Ⅱ), 세계성체대회 준비 현장체험(1989. 3~9) 등을 계기로 교회의 관심을 촉구하였습니다.

위원회는 1992년 서울대교구 사목교서에 주목하였습니다. 교회는 3천년기를 준비하는 2천년대를 향한 사목계획을 준비하기를 권하면서 <조직하고 교육하며 회의하고 실천하는> 방식을 채택하여 교회와 사회의 복음화를 꾀하고자 했습니다. 위원회도 가난한 사람에 대한 우선적인 선택과 교회복음화를 위하여 <가난한 이들의 복음화를 위한 사목구상>에 임하였습니다.

  • 빈민사목과 기초공동체 운동 (1993 ~ 1999)

위원회는 가난한 이들과 함께 하는 복음화의 핵심으로 기초공동체 운동을 채택하였습니다. 그래서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리는 생산공동체 운동을 시작하였으며, 사목 활성가를 양성하면서 도시공소를 설립하고 운영하였습니다.

위원회는 빈민지역 공동체를 통해서 지역사회 복음화에 기여한다는 일념으로 사회변화를 추구하는 지역공동체 활동에 참여 또는 지원하였고, 사람의 변화와 지역의 변화에 응답하는 복음화전략을 개발하는데 힘썼습니다.

위원회는 대희년을 향한 빈민사목의 새로운 응답으로 지역복음화와 복음적 가난을 사는 교회상을 구현하도록, 도시공소를 지역복음화위원회로 발전시켜 「빈민사목 지역센터」로서 선교본당을 안착시켰습니다. 위원회는 구체적인 행동으로써 1997년 10주년을 맞아 빈민사목 청빈운동을 제창하며 일상사목의 지침으로 받아들였습니다.

  • 복음적 가난을 사는 교회 (2000 ~ 2006)

위원회는 빈민사목의 지역센터로서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도록 선교본당 사목활동의 기본구조를 마련하였으며, 실직·저소득주민과 아동·청소년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지역과 연대하는 평화의집을 개설하였습니다. 또한 집 없는 가난한 이들의 사회적 관심 촉구와 주택법 입법(안) 입법추진위원회 활동의 성과로 ‘최저주거기준 설정’ 을 법제화 하였습니다.

위원회는 이 시기에 책임자와 실무자가 변동되는 상황을 맞이하여 빈민사목의 새로운 변화시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빈민사목 20년을 성찰하며,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10년을 새 차원에서 구상해야하는 당사자가 되었습니다. 한편 2001년 빈민운동 30주년을 기념하면서 <가난·공동체·생명>이라는 회고와 비전의 가치를 공동으로 확인하였습니다.

  • 빈민사목 청빈실천 10년 전개 (2007 ~ 2016)

위원회는 빈민사목 20주년을 맞이하면서 지역사회 안에서 우리 사회의 약자인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청빈실천에 대한 새로운 의제(Agenda)를 마련하였습니다. 이 의제는 준비과정(1년), 청빈실천 1기(3년), 청빈실천 2기(3년), 청빈실천 3기(3년)과정을 통해 청빈실천 주체들이 역량에 맞는 역할을 찾아 교회와 사회의 복음화에 매진하는 새 방향들입니다.

위원회는 청빈실천 10년 의제에 따라 빈민사목 주체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선교활동가와 복음화위원, 빈민사목위원들의 교육활동에 중점을 두었고, 교육 세미나(2013~2014년)를 통해 빈민사목 현장에서 교육을 기획할 수 있도록 빈민사목 교육기준을 체계화 하였습니다. 또한 우리 사회의 약자들과 연대하는 이슈현장(세월호 참사, 밀양 송전탑, 강남구 넝마공동체 등)에 함께 하였습니다. 빈민사목 청소년 활동의 다양화를 위해 청소년 여 름 · 겨울 프로그램과 청소년 청빈 캠프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각 선교본당의 청소년들이 함께 활동하였습니다.

그리고 30주년(2017년)을 준비하면서 빈민사목 구성원들이 ‘빈민사목위원회 40년(2017~2026) 의제 준비 워크숍’ 을 통해 빈민사목 활동 30년을 회고하고 성찰하면서 향후 10년의 사목방향과 의제를 만드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 빈민사목위원회 40년 의제 전개 (2017 ~ )

위원회는 ‘빈민사목위원회 40년 의제’ 에 따라 ‘활발한 소통과 아이디어가 자유롭게 오고가는’ 토론 중심의 가벼운 조직으로 구조개편을 하였습니다.

  • 정신 · 사명 · 원칙
  • 빈민사목위원회 사목(의제) 목표
구분 내용
사회정책 1. 빈곤현실과 구조를 연구하고 정책을 개발하여 천주교회와 사회에 홍보한다.
2. 빈곤의 유형이 다양해지고 있는 현실에서 대안적인 연구와 활동에 도전한다.
3. 경제적인 불평등과 이로 인한 빈곤 당사자의 인권 등을 전문기관과 협력하여 조사연구하고 대사회 여론과 관심을 촉구한다.
교회정책 1. 빈곤구조와 현실에 대한 사목정책 제안과 홍보
– 교회 내 사목연구소들과의 연대
2. 교회 사목의 지속적인 영향을 주기 위한 소통과 연구 발언
– 교구장과의 정례적 모임 구축
3. 열린 교회로서 가난한 사람과 함께하는 정책홍보
– 기본소득에 대한 연구용역
– 사회주택 시범운영 제안
교육양성 1. 빈민사목위원회 활동가 영성교육과 심화교육
2. 주민활동가, 청년활동가 양성을 위한 교육
3. 교육 프로그램 연구 개발
현장조직 1. 지역사회에 협동조합 정신과 건설이 활발해지도록 실천 지원
2. 자발적인 가난의 삶으로 검소하고 겸손하게 지역현장에서 연대하고 나누며 실천한다.
3. 가난·생명·공동체 가치가 지향하는 주민자치공동체 활성화에 연대 지지하는 활동
의제실천 1. 빈민사목위원회 청빈의 정신과 원칙에 대한 교육을 한다.
2. 사회·교회 정책을 통한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사는 방안을 마련한다.
3. 빈민사목위원회에서 정기적(분기별)으로 의제실천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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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민사목위원회
40년(2017~2026년) 의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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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민사목위원회
40년(2017~26년) 의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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